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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 Red ) 알루미늄, 캔디도장, LED 조명/ 120x 60 x 15cm/ 2025
일출.일몰 ( Blue) 알루미늄, 캔디도장, LED 조명/ 120x 60 x 15cm/ 2025
나는 ‘일출과 일몰’을 통해 존재의 시작과 끝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표현하고자 했다. 빛이 사라짐은 어둠의 시작이 아니라 또 다른 빛의 가능성이며, 모든 변화는 순환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사람의 형상과 다층의 색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한다. 관람자가 작품 앞에서 일출과 일몰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처럼, 삶의 어느 순간이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다는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었다. 결국 이 작품은 ‘빛과 인식이 세계를 만든다’는 철학적 물음을 담은 시각적 사유의 장이다.